이점영 | 유페이퍼 | 6,000원 구매 | 5,000원 7일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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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-06-11
한 달 만에 행복해진 가정
순호네 가정에서는 아침마다 큰소리가 납니다.
“순호야, 일어나. 20분밖에 남지 않았어.” 아직도 일어나지
않은 순호에게 큰 소리로 말합니다. 순호는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.
“너 정말 안 일어날래?” 엄마가 이불을 젖히며 순호 엉덩이를 찰싹 때립니다.
“엄마! 5분만 더.”
“안돼. 얼른 밥 먹고 학교 가!”
순호가 고양이 세수를 하고, 가방 챙기고, 옷 입으니 벌써 등교 시각입니다.
“한 술이라도 먹고 가!”
“엄마, 시간 없단 말이야!” 순호는 현관문을 열고 뛰어나갑니다.
순호네의 아침은 늘 이런 모습입니다.
‘엄마로 산다는 게 너무 지친다!’라고 생각하는 순호 엄마..